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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국 최고의 녹지면적을 자랑하던 울산의 도시공원 면적이 전국 하위권으로 처졌다. 울산대공원 조성 이후 인구가 늘어난 만큼 도시공원 확충을 소홀히 한데다 장기미집행 공원시설에 대한 일몰제 적용 등으로 공원 면적이 줄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민들이 주거지 주변에서 자연환경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녹색공간이 사라지고 있다. 이는 인구가 줄고 있는 울산 시민들의 삶의 질은 물론 지역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울산이 건강성을 확보한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려면 도시공원 확충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환경부와 국
사설
경상일보
2023.1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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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위기에 처했던 울산중부도서관내 보관도서 30만권 중 12만권이 살아남게 됐다. 그 동안 중부도서관 장서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많았는데 중구청이 50% 가까이를 이관·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임에 틀림없다. 특히 장서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최현배 선생의 , 초판 등 중요 서적이 다수 발견됐다는 것은 울산시민들에게도 큰 자산이다.26일 중구청과 중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중부도서관 보관도서는 울산도서관 지하 공동보존서고에 23만7000여권, 나머지는 임시 울산중부도서관에
사설
경상일보
2023.11.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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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과 울산생명의숲이 추진하고 있는 ‘신불산 억새숲 보전사업’에 S-OIL 울산공장이 동참했다. S-OIL 울산공장은 지난 24일 억새숲 보전사업비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사업비는 신불산 억새숲 보전연구용역과 생태계 복원, 억새 생육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S-OIL는 중장기적인 억새숲 보전계획에 맞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울산 산악관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알프스 억새숲은 연간 수십만명이 찾는 국대 최대의 억새군락지다. 특히 신불산 정상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분포하는 약 13㏊의 억새 숲은 울주군과
사설
경상일보
2023.11.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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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50 탄소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조기 달성에 나섰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사용해 환경에 친숙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는 탄소경영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RE100 권고 목표보다 5년 빠른 ‘2045 RE100 조기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현대차를 비롯한 울산지역 기업들의 탄소 배출 저감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기 위한 탄소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 그런데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사설
경상일보
2023.1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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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파크골프장이 아직도 전근대적인 독점과 텃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년째 일반 시민들과 협회 회원들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지만 관할 지자체는 무슨 일인지 입을 닫고 있다. 독점과 텃세는 그 지자체가 얼마나 후진적이고 비민주적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관할 지자체는 지체없이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파크골프는 나무로 된 채로 공을 쳐서 홀에 넣는, 공원에서 즐기는 간편한 골프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고 장소에 대한 부담도 없어 노인층
사설
경상일보
2023.1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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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수소전기트램의 첫 출발지라는 것은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이다. 또 울산이 수소트램의 메카라는 점을 널리 알릴 경우 ‘첨단산업 도시’ ‘친환경 도시’ ‘관광도시’라는 이미지 개선 효과도 불러올 수 있다. 그런데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라는 울산의 타이틀이 흔들리고 있다.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대전시는 대전 2호선을 수소트램으로 변경하고 현재 적정성 검토를 하고 있다. 자칫 울산 트램이 대전 수소트램의 ‘아류’로 떨어질 위험에 처한 것이다.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수소트램은 지난 8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
사설
경상일보
2023.11.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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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도심항공교통(UAM) 선도도시를 완성할 울산의 ‘국립도심항공교통진흥원’ 유치작업이 본격화됐다. UAM진흥원은 미래 도심교통 산업과 관련한 제도개선·실증·인증, R&D 개발, 인력 양성 등 K-UAM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책기관이다. 울산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 통합 실증단지’와 ‘도심항공교통진흥원’을 조성해 ‘도심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국책 연구기관의 지역 유치는 산업도시 울산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혁신
사설
경상일보
2023.11.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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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전철 KTX 울산역 개통에도 불구하고, 지역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 유입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시가지와의 연결성 부족과 주력산업 둔화로 인한 경제성장률 정체 여파로 KTX 울산역이 고용 측면과 산업구성에 미친 효과가 제한적었다는 분석이다. KTX 울산역은 수도권과 울산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핵심축이다. KTX 울산역이 지금처럼 시가지 외곽에 ‘교통섬’ 처럼 고립된다면 울산의 안정적인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울산시는 도시철도 등 연결 교통망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간한 ‘KTX 개통이 울
사설
경상일보
2023.11.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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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가 전국적으로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됐다. 울산시와 울주군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의 한 원룸 침대 매트리스에서 빈대 3~4마리가 확인됐다. 인근 부산에서도 지난 14일 사하구 한 가정집에서 빈대가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지난 13일부터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빈대합동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서울에 빈대가 출현한 것은 2008년 8월 이후로 알려져 있다. 국내 빈대는 1970년대 초반 이후 박멸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 빈대가 침대, 카페트
사설
경상일보
2023.11.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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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서부 6개 읍·면 발전협의회 대표들이 20일 울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발전협의회는 “영남알프스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100대 명산”이라며 “그러나 노약자와 장애인 등은 자력으로 산을 오를 수 없어 그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전협의회 회원들의 목소리는, 울산 관광산업이 아직도 채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울림이 자못 컸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케이블카 사업이 하루라도 빨리 진척되도록 행정력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다.울주군에 따르면 영남알
사설
경상일보
2023.11.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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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심 하늘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울산의 도전이 시작됐다. 울산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도심 항공 교통(UAM) 안전인증 기술개발과 함께 통합실증 사업지로 결정됐다. 향후 핵심기술 실증에 필요한 기체와 이착륙장, 항로관제 시스템, 디지털복제 등 모든 UAM 기반을 울산에 집적화할수 있는 기회다. 울산시는 전례 없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기회를 잡은 만큼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해 ‘UAM 선도도시’ 역량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026년 완료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
사설
경상일보
2023.11.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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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체육공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문수축구경기장에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문수구장 시설을 각종 스포츠팀의 전지훈련과 청소년수련시설로서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문수축구장은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현대축구단의 홈구장이다.문수구장을 활용한 유스호스텔은 각종 스포츠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젊은 세대를 비롯해 관광객들이 울산에 머무르면서 지역 문화와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숙박공간’이다. 이는 울산이 단순한 ‘경유지’에서 ‘체류형 산업·문화·관광도
사설
경상일보
2023.11.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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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원을 ‘지능형도시’로 만드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지역의 이동수단, 에너지, 생활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효율성, 안전성, 편의성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사업이다. 제조업 기반 산업도시 울산을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마중물 격인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기를 맞아 울산은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 도시’로 전환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울산시는 17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5월)에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된 ‘울산시 거점형 지능
사설
경상일보
2023.11.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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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 해제, 울산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 울산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는 중앙정부 규제사항에 대한 해법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주력산업 성장 정체로 인한 저성장과 인구감소로 갈 길이 바쁜 울산의 발전을 저해하는 해묵은 ‘규제 전봇대’이자 ‘킬러규제’ 들이다. 특히 도심을 가로지르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는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확장을 통해 ‘제2 도약’을 꾀하려는 울산의 미래가 걸린 문제다. 정부와 울산시는 산업도시 울산이 다시 경제 회복의 엔진을 다시 가동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규제’ 혁파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국토교통부
사설
경상일보
2023.1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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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지자체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울산에 ‘2023 울산문화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꿈의 도시 울산의 위대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해 울산시가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된 후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컨벤션행사다.울산이 지난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울산이 지난 60여년 동안의 산업도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문화·관광도시로 다시 출발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그 동안 울산은 산업 현장에서
사설
경상일보
2023.1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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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기차 전용공장(2조원) 기공(13일)에 이어 SK지오센트릭의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1조6000억원), 고려아연의 니켈제련소(5063억원) 건설 사업이 본격화됐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글로벌 성장세 둔화 등 ‘복합위기의 시대’ 울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고 미래 주도권을 거머쥐는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한 야심찬 포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 60년간 3대 주력 제조업에 편중된 울산 주력산업의 포트폴리오가 신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다.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은 이날 SK이노베이션
사설
경상일보
2023.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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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이다. 이른 아침과 저녁의 심리가 하늘과 땅만큼 벌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아침에는 긴장감이 최고치로 치솟고, 시험이 끝난 저녁에는 온 몸과 신경이 제멋대로 풀어진다. 수험생들은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 시험 전이나 시험 후의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수험생 본인과 학부모는 스스로 평상심을 잃지 않도록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이번 수능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치러진다. 울산에서는 재학생 7672명, 졸업생 및 기
사설
경상일보
2023.1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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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실증이 진행되고 있는 수소전기트램의 첫 시승 행사가 14일 열렸다. 이날 시승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이채익 국회의원, 참여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와 시민대표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이처럼 첫 시승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울산이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트램 상용화 출발지’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소전기트램 상용화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면 울산은 그야말로 국내 최고의 ‘수소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올 연말까지로 잡혀있는 실증기간 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수소트램이 상용화되기를 기술진은 물론 전 시민
사설
경상일보
2023.1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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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30년까지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겠다는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또 지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7.8%를 점유하는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부문별·연도별 감축이행 방안, 관련 신산업 육성 방안은 3월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녹색성장은 에너지 다소비형 기업이 밀집한 제조업 도시 울산이 반드시 구현해 내야 할 방향이다. 정부 정책에 따른 하향식 짜맞추기식 방안이 아니라 울산지역 특성에 맞고 실효성이 높으며 실현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주문한다.울산시는 14일 ‘울산시
사설
경상일보
2023.1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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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산업을 ‘전동화 시대’로 전환하는 현대자동차의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이 첫 삽을 떴다. 1996년 아산공장 이후 처음으로 현대차가 국내에 투자하는 2조원 규모의 신공장이다. 울산의 주력인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차와 미래차 부품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는 선도적인 임무를 맡았다. ‘자동차 도시’ 울산이 ‘혁신 모빌리티 도시’로 변신을 꾀하는 위대한 여정의 첫걸음이라 할수 있다. 울산시는 현대차와 함께 미래자동차 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할 것이다.현대차는 13일 울산공장에서 ‘울산 EV
사설
경상일보
2023.11.14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