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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울산점을 포함해 전국 이랜드 계열 대형마트에서 동시에 진행된 점거 농성사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랜드 사태의 원인이 (아이러니컬하게도) 비정규직 보호를 위해 시행된 비정규직보호법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익히 알다시피 '비정규직보호법은 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의 60%에 불과하고 복리후생 마저 차별받고 있어 이를 고쳐보자고 마련한 법'이다.
사설
경상일보
2007.07.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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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10대들의 범죄가 어디에까지 이를지 걱정스럽다. 단순폭력이나 성범죄를 넘어 주유소를 습격, 기름을 훔치고 여성운전자를 폭행한 뒤 차량탈취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성인범죄를 능가할 정도로 흉포해지고 저 연령화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기의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한 순간의 실수로 간주하기에는 범죄양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도
사설
경상일보
2007.07.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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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보병 제53사단은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불산 사격장(울주군 삼남면) 이전 요구 민원과 관련해 "이전 부지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와 군이 현재 사격장으로 검토중인 곳은 모두 20여 곳으로 늦어도 10월 안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언론에 보도됐듯이 울산시나 울주군에 있어 신불산 사격장 이전 문제는
사설
경상일보
2007.07.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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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람들의 사회단체 참가율이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의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민 두사람 중 한사람 꼴인 50.3%가 사회단체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48.1%, 남자는 52.7%로 남여 모두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최고의 참여율을 보인 것이다. 사회를 밝고 바르게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이 사회단체 참
사설
경상일보
2007.07.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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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 소속 조합원과 이랜드 노조 홈에버 울산분회 조합원들이 8일 홈에버 울산점 1층 매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매장으로 진입한 이들은 1층 계산대 입구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외치며 농성했다. 이날 농성은 울산에서만 있은 것이 아니다. 전국 이랜드 계열 대형마트 12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농성의 핵심 사안은 '비정규직 차
사설
경상일보
2007.07.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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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공급과잉과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폭락 때문이다. 농가마다 수확을 기다리는 토마토가 가득 달려 있지만 판로확보가 쉽지 않다. 가격 또한 예년의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울산원예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한 토마토 가격이 10㎏ 상품 기준으로 6000원 선에 형성돼 지난해
사설
경상일보
2007.07.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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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에게 수천만원대의 급여를 주는 유급화가 도입된지 1년6개월. 의원들의 활동비 총액은 70% 증가했으나 의정활동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이 지난해 6월 지방의원 유급제 시행 이후 올해 5월말까지 광역의원 의정활동을 정보공개 청구로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이다. 여기서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지방의원들이 주어진 역할은 제대로 안
사설
경상일보
2007.07.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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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명예교수(서울대 도시환경대학원)가 5일 울산발전연구원 개원 6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울산, 포항, 경주 연대 개발론'을 들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시대 울산의 세계화와 대응전략'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각각 배후지가 없는 이들 고독한 도시가 기능과 공간적으로 유대관계를 재정립하고, 하나의 광역도시로 성장할 때 (비로소) 세계로 나
사설
경상일보
2007.07.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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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차 지부가 산별교섭 성사를 위한 금속노조의 총파업 일정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금속노조 핵심사업장으로 국민적 비난여론과 내부반발까지 일축하며 한미FTA저지 정치파업을 강행했던 현대차 지부로서는 이례적 결정이다. 금속노조는 완성차 4사의 불참을 빌미로 일찌감치 중앙교섭 결렬을 선언,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지부별로 임단협 파업에 돌입한다는 투쟁
사설
경상일보
2007.07.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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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관광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3대 추진전략, 11개 실천과제의 관광종합홍보계획을 수립했다. '역동의 산업수도에서 활력의 관광수도로'라는 슬로건과 함께이다. 국내외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차별화된 지역관광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 △선택과 집중에 의한 홍보마케팅 강화 △관광산업 경쟁력 강
사설
경상일보
2007.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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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달 미국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6월 한달 동안 미국시장에서 4만9368대를 팔아 지난해 6월보다 10.9% 증가했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현대차가 6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월간 기록으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주력 차종인 싼타페와 쏘나타, 아반떼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달
사설
경상일보
2007.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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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Ulsan Port Authority)가 오는 5일 공식 출범한다. 지난 1963년 개항한 울산항이 국가 통제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율·경영체제로 전환, 본격적인 민간경영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그동안 울산해양수산청이 갖고 있던 항만관리권을 이관받아 시설을 관리하고 사용료를 징수하게 될 울산항만공사는 해외마케팅 사업, 각종 재원조달을
사설
경상일보
2007.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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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이 학교 교실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와 관련해 재활용 가능자원을 조사(6월1일~6월15일)한 결과 쓰레기에 포함된 재활용 가능자원이 초등학교 69.7%, 중학교 65%, 고등학교 81.9%로 나타났다. 문제는이 재활용 가능자원의 70%가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재활용 가능자원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분리배출을 제대로
사설
경상일보
2007.07.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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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취약 시간대에 주유소를 습격, 주유원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뒤 오토바이에 기름을 훔쳐 넣고 달아난 10대 폭주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18세 가량의 울산지역 고교생이나 고교 자퇴생들로 울산일대에서 폭주족 행세를 하고 다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오토바이에 기름이 떨어지자 범행을 모의, 2인1조로 한 팀을 이룬
사설
경상일보
2007.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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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단일기업 기능장 보유숫자가 500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최근 실시된 기능장 국가기술자격검정고시시험에서 44명의 기사 및 자사 근로자가 합격해 기능장 수가 509명(자격증 601개)으로 늘어난 것이다. 기능장은 국내 기술분야 자격증 중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자격증이다. 응시자격도 실무경력 11년 이상(산업기사 자격증 보유시 6년 이상
사설
경상일보
2007.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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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 및 이용에 관한 규칙을 제정, 시행하고 있지만 전면 개방을 위한 후속조치가 마련되지 않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방원칙만 정해놓고 학교와 주변 지역사회와의 커뮤니티 형성에는 소홀한 탓으로, 평생학습장으로서의 학교시설 개방이라는 취지를 충족시키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된 민원상담 전용 홈페이지
사설
경상일보
2007.07.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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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이번 주말부터 문화예술학교가 문을 연다. 문화관광부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처용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문화예술기획 및 예술경영', '문화이론 및 문화연구', '공연기획 및 아트마켓운영', '문화도시 전략 및 도시경관과 이미지', '아트센터 예술경영 리더십' 등의 강좌가 눈에 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것이다. '음악과
사설
경상일보
2007.07.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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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이틀간 파업이 일단락 됐다. 명분없는 파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반발에 힘입어 회사측과 노동부는 파업 참여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실패한 파업'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노조는 전 공장의 생산라인이 중단되는 파업을 벌였으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임단협을 앞 둔 회사로서야 노조의
사설
경상일보
2007.06.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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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이 최근 대왕암공원에다 송림탐방로를 설치했다. 공원관리사무소에서 동해횟집 근처까지의 길이 200여m, 폭 3m의 간이산책로다. 자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쇄석(잘게 깬 둥근 자갈)을 깔았다. 탐방로는 동해횟집 근처에서 성끝마을~육군부대 근처 구간에 설치한 해안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다. 동구청은 탐방로 주변의 고사목과 잡초를제거하고 쇄석깔
사설
경상일보
2007.06.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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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과열 경선이 우려된다. 중앙이고 지방이고 없다. 검증공방에다 특정 후보에 대한 대통령 부적격론, 자질공방 등 치부를 겨냥한 칼끝의 서슬이 시퍼렀다. 양측이 주고 받는 언어들은 이미 같은 당에 있는 선의의 경쟁자 차원을 넘어섰다. 서로 극언을 주고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숙이 패이고 있다. 보다 못한 강재섭 대표가 "인내에도 한
사설
경상일보
2007.06.2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