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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교복 값 거품문제로 촉발된 교복착용에 대한 혼선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입학식이 코 앞에 다가왔는데도 아직까지 교복 구입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한숨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시교육청과 각 학교의 소극적인 대응 탓으로 일찌감치 교복을 구입했던 학부모들도 뒤늦은 사복착용허용 소식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울산지역
사설
경상일보
2007.0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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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주년 3·1절을 맞았다. 독립정신을 계승, 민족의 단결을 굳게하며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다. 타종행사와 국기게양은 기본이고 곳곳에서 독립운동 재현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거리축제, 횃불행진, 계기교육,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참배 등 손으로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사설
경상일보
2007.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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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두꺼비 집단 산란터를 발견했다고 한다. 장소는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 아래 인공수로이며, 100여마리의 두꺼비가 집단으로 산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산란터가 시멘트로 만든 인공수로여서 성장터로서는 여건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울산에서 두꺼비 서식터가 발견된 것은 생태적 측면에서 불 때 관심을 갖게 한다. 지난 2004
사설
경상일보
2007.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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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없는 투명사회 건설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지역 공공, 정치, 교육, 경제, 시민사회분야 40여 기관단체가 참여한 '울산투명사회협약'이 오늘 체결된다. 협약은 지역 사회 전 분야의 투명성을 높여 부패문화를 극복하고 사회적 신뢰형성과 선진도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우리 사회는 부패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사설
경상일보
2007.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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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울산의 노래 중 친숙하면서도 오래된 노래는 '봄편지'와 '울산아가씨'일 것이다. 이 중 '울산아가씨'는 고마부 작사, 이면상(예명 이운정) 작곡으로 황금심이 불렀다. 빅타레코드사에서 음반으로 제작, 발매할 당시의 제목은 '울산 큰애기'였다. '울산아가씨'가 다시 알려진 것은 1970년대. 당시 합창단창단 붐이 일었는데, 고정 레퍼
사설
경상일보
2007.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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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아름다운 교복 물려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화제다. 임직원 자녀의 교복 150여벌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그 수입금을 불우 이웃 돕기에 내놓기로 했기 때문이다. 동구 대송동 농수산물센터 지하 1층 아름다운 가게 동구청에서 판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성장기에 있는 자녀들에게 고가의 교복을 사 입히
사설
경상일보
2007.02.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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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설·운영되고 있는 부산·울산 중소기업청 울산사무소의 역할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적·물적 자원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허울뿐인 조직이라는 비아냥 속에 지역 중소기업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그동안 대기업 중심 기
사설
경상일보
2007.02.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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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찾아 온 봄날씨와 관련, 병해충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별다른 추위없이 지속돼 온 따뜻한 겨울날씨 탓에 일찌감치 영농준비에 들어간 농민들의 이같은 걱정은 논·밭두렁 태우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농촌진흥청과 울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효과는 없고 오히려 유익한 천적을 없애는 결과를
사설
경상일보
2007.0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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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지역혁신협의회가 23일 개최한 제4차 울산시정포럼에서 송재호 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이 "문화를 놓치면 50년 후 울산의 경쟁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장은 '문화와 관광, 울산의 미래코드'라는 강연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자본이든 규모든 울산은 거대한 도시이다. 그러나 공연장 부족은 물론 박물관, 미술관, 서점, 숙박시설 등 문화
사설
경상일보
2007.0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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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울산점이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23일 오픈한다. 서점은 백화점의 파케이드 3층과 4, 5층에 있다. 영업면적 500여평에 15만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다. 올해 안에 롯데백화점 울산점에도 교보문고가 입점한다고 하니, 울산도 대형 서점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대형 서점의 입성은 정보의 다양화, 대량화 시대에 있어서 불가피한 현상이다. 무엇보다 책과
사설
경상일보
2007.0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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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시 울산 건설을 위해서는 생태학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적 효율성에 밀려 잃어버린 생태적 효율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환경파괴에 따른 생태적 불균형을 감수하면서까지 지난 40여년간 산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해 온 울산이기에 어떤 문제보다 절실한 부분이다. 생태학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태균
사설
경상일보
2007.0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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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청소년 아르바이트 사업장 대부분이 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최저임금에 미달되는 시급을 주거나 근로조건 미명시 및 연소자 증명서 미비치, 야간·휴일 근로제한 위반, 근로시간 미준수 등 노동관계법 위반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울산지방노동청은 방학기간인 지난 1월 한달간 지역내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제조업, 서비스 업
사설
경상일보
2007.0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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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북구청 등과 한 번의 협의도 하지 않고 달천마을 상류에 8000평 규모의 공장부지 조성 허가를 내줬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 도의를 저버리는 행동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우리마당에 난 나무라 하더라도 이웃집 마당에 낙엽이 떨어진다면 미안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하물며 마을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을 일언반구의 양해도 없이 마을
사설
경상일보
2007.0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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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과 처방은 다르지만 여야 정치권이 확인한 설민심 바탕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정치권에 대한 짙은 혐오감과 체념이 그것이다. 하기야 특별히 다른 이유가 있을 것도 없다. 여야의 주도권 싸움 속에 실업과 경제난 등 민생의 어려움만 가중되고 있으니 정치권에 쓴소리 밖에 되돌려 줄 것이 없었을 것이다. 울산이라고 해서 다를바 없다. 재래시장 등 가는 곳마
사설
경상일보
2007.0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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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을 위한 기구 구성을 완료,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울산자유무역지역지정이 미칠 수 있는 파급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위한 정부 설득논리개발에 나서고 있는 울산시로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유무역지역의 발전이나 성공 가능성보다는 국가균형발
사설
경상일보
2007.0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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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지나갔다. 큰 사고없이 조용히 넘어갔지만 짧은 연휴 탓에 오가는 길만큼은 어느때보다 힘들었을 것이다. 차량행렬에 떠밀리듯 나서는 귀성길이니 그 고단함이야 오죽하겠는가마는 그런데도 길을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은 잊을 수 없는 고향의 정때문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푸근한 고향에서 위로받고 힘을 얻으려는 귀소본능을 내세워 복잡한 정치문제나 어려운 경제사
사설
경상일보
2007.0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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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폴리스 울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3월28일 출범식을 갖는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최근 에코폴리스 울산계획의 성공과 직결된 시민실천과제 10개 사업을 확정했다. 구체적 세부실행 계획은 3월부터 추진된다. '에코폴리스 울산계획'은 울산시가 2004년 5월에 수립한 도시 전분야의 환경친화 사업이다. 울산시는 이의 실천에 앞서 자연과 인간, 환경과 산업이
사설
경상일보
2007.0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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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폴리스 울산' 종합대책이 범시민운동으로 확대,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환경과 경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에코폴리스 울산 계획을 수립,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민 실천과제 10개 사업을 선정한데 이어 조만간 추진위원회 구성과 중간보고회를 거쳐 내달 28일께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실천 가능한
사설
경상일보
2007.02.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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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고향길이 다시금 분주해질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귀향행렬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고향은 귀성객들의 법석으로 신열을 앓을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귀향은 생존의 의미를 찾아가는 모천회귀의 예행연습과도 같다. 그러나 설 명절이 지척에 다가왔건만 고향에 가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 고향을 생각하면 온
사설
경상일보
2007.02.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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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성매매 집결지를 벗어난 유사 성행위 업소에서의 음성적 성매매 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검찰 수사결과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단속이 집중된 집창촌과 유흥주점 대신 안마시술소, 스포츠 마사지, 남성휴게텔 등을 통한 성매매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단속에 한계를 느낀 경찰이 성매매시민감시단까지 발족해 공동대응하고 있지만 수법 자체가 워낙
사설
경상일보
2007.02.1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