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밤’을 맞은 것에 화가 나 자신이 주지로 있는 사찰의 사무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승려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김재호 부장판사)는 21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승려 A(60)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자 “형량이 가볍다”며 낸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술자리에서 딱밤을 맞았
여성 속옷만 수차례 훔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방법원 형사6단독 조현호 부장판사는 20일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중순 세종시에 있는 B씨의 집 밖에서 안쪽으로 손을 뻗어 빨랫줄에 걸린 여성용 속옷 2개(시가 4만 원 상당)를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B씨 집에서 같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법정에서 “대통령님께 경례!”라고 외쳤다가 강제 퇴정 당했다.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법정에서 퇴정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신을 주모씨라고 밝힌 한 중년 남성은 2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자 “대통령님께 경례!”라고 외쳤다.재판장이
옛 직장 상사를 살해한 뒤 시신에 흰색가루와 흑설탕을 뿌린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모(29)씨가 피 냄새를 없애기 위해 전분 등을 뿌렸다고 진술했다.시신 위에 뿌려진 흰색가루는 당초 밀가루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에서 전분으로 밝혀졌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도봉경찰서 관계자는 19일 “이씨가 피 냄새를 없애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범행 현장 부엌에 있는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갔던 태국의 지방 대학생들이 한국인들로부터 성추행과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16일 현지 일간 ‘더 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한 농장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태국 북부 치앙라이 농업기술대학 학생들이 지난 14일 주한 태국대사관에 성추행 및 부당 대우에 관한 민원을 제기했다.이 대학 남학생 5명과 여
한국국민당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이경희(43) 씨가 선거운동원들의 임금을 체불했다는 진정이 제기돼 부산고용노동청이 조사에 나섰다.부산고용노동청은 최근 이씨의 선거운동원 22명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이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고 14일 밝혔다.선거운동원들은 선거기간 7∼12일 간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체불 임금은 1900만 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일터로 찾아가 얼굴에 염산을 뿌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3일 A(36ㆍ여)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40분께 의정부시의 한 백화점 3층 직원용 통로에서 B(27)씨에게 청소용 염산을 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당일 집에서 청소용 염
창원지검 공판송무부는 교통사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가짜 증인을 만든 혐의 등으로 우즈베키스탄인 남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인 A(31)씨는 지난해 11월 창원시 진해구에서 혼자 승용차를 몰다 횡단보도 앞에서 정차해 있던 앞 차를 들이받았다.불법체류자면서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던 그는 강제추방될 것을 우려해 차를 놔두고 달
경남 양산에서 아파트 외벽 도색작업 중인 근로자를 지탱하던 밧줄이 갑자기 끊겨 1명이 숨졌다.양산경찰서는 12일 양산시내 모 아파트 주민 A(41)씨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10분께 자신이 살던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도색에 앞서 실리콘 코팅작업을 하던 B(46)씨와 C(36)씨를 지탱하던 2개의 밧줄을
한 초등학생이 할머니에게 꾸중 들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납치미수로 의심할 만한 거짓말을 했다가 경찰이 나흘간 수사하는 소동을 벌였다.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7일 오전 8시 56분께 인천시 서구에 사는 A(70)씨가 “손녀가 누군가에게 잡혀갈 뻔했다”며 112에 신고했다.당일 A씨의 손녀인 초등학교 2학년생 B(8)양은 할머니에게 “재활용 쓰
속눈썹 화장 도구로 라이터를 쓰다가 아파트에 불이 나 한밤중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8일 경기도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양주시 덕정동의 한 아파트 9층 집에서 불이 나 약 25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이 불로 윗집에 사는 A(62·여)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고 한밤중 주민 수십 명이 긴급히 대피했다.또 아파트 내부가 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금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사기 글을 올려 돈을 뜯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상습사기 등 혐의로 A(25)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년 동안 SNS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 “현금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속여 96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SNS에 “현금 800만 원
고객을 뺏길까 봐 경쟁업체의 홍보 현수막을 뗀 헬스장 업주가 범행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2일 경찰에 따르면 5년 전 부산에서 A 헬스장을 운영한 김모(35) 씨는 최근 고객이 줄어 걱정이 많았다.약 1㎞ 떨어진 곳에서 성업 중인 B 헬스장이 신경 쓰였다.B 헬스장의 운동기구는 최신인데 반해 자신의 업소 운동기구가 좀
수도권의 한 사립 전문대 교수가 강의시간에 야동 대사를 흉내 내는 등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쉬는 시간에는 여학생들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려고 했다는 성추행 의혹도 제기됐다.연합뉴스가 입수한 경기도 소재 A 대학 B 교수의 지난 4월 강의 내용 녹취를 들어보면 B 교수가 ‘인적이 드문 오두막에서 남녀가 하루를 지내게 되는 상황’을
99만 명 개인정보 341만 건 유출…제3자 제공은 없는 듯숙박업체 예약 애플리케이션(앱) ‘여기어때’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빼낸 뒤 돈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해커를 고용해 여기어때 전산망에 침입, 개인정보를 빼낸 뒤 업체 측에 금품을 요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유명 성악가가 불량한 태도로 일관하다 법정 구속됐다.31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따르면 전날 형사2단독 김태은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성악가 장 모(42) 씨가 이례적으로 선고 전에 법정 구속됐다.장 씨는 사기 피해를 본 이 모(35) 씨에 대한 증인 신문 진행 과정에서 증인석에 나온 이 씨를 향해 웃거나 “나도 피해
구애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돌봐준 병원 여직원을 협박한 것도 모자라 자신에게 가스총을 겨눴다며 허위 신고까지 한 30대 남성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김용찬 판사는 협박·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동포 한모(37)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한씨는 교통사고로 다리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 관리를
아시아나 승무원이 같은 여객기에 탄 딸을 승무원들이 쉬는 벙커 침대에 눕혔다가 사규 위반으로 적발됐다.기내 벙커는 보안구역은 아니지만, 아시아나 사규 상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다.아시아나는 해당 승무원을 비행에서 배제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해 인사 조처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3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로마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562편에서 객
사업 실패로 우울증을 앓다가 홧김에 고급 승용차 7대를 긁은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부산 사하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5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0시 1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상가 앞에 주차된 BMW 차량 운전석 외부를 동전으로 긁는 등 인근 고급 승용차 7대를 같은 수법으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거주하는 아파트광장에서 출장 뷔페로 초등학생 자녀의 생일파티를 열었다가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은 청주 모 대학 총장이 29일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했다.이 총장은 이날 대학 인터넷 내부게시판에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그는 “지난 주말(27일) 저의 막내 아이 생일 모임으로 물의를 빚게 돼 구성원 여러분께 사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