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몇 십년이 되었건 몇 주가 되었건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마음은 말 한마디에서 나올 때가 있는 데, 바로 ‘My better half’ 란 영어 표현이다. 글자 그대로 풀면, ‘나의 더 나은 반쪽’ 인데, 내 남편이 혹은 아내가 남들에게 이렇게 소개한다면...
아침에 alarm이 울리지 않아 회사에 지각, 당연히 상사에게 혼나고, 옷에다 커피도 쏟고, 데이트는 바람맞는 등 좋은 일보다는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 심신이 피로해 집에 도착한 이 때, 친구의 전화! 꼭 물어보는 표현이 있죠? ‘How’s your day?’, 오늘 ...
기다리던 Summer holiday! 단조로운 일상에서 탈출하여 드디어 여름 beach 에 가서 sunbathing(일광욕)을 하고 있다. 그 때의 느낌을 영어로 옮겨본다면? Great! 혹은 Fine!에서도 탈출하고 싶다면 ‘Never been better’ 를 사용...
Mexico에 사는 친구에게 Christmas card를 보냈다가 크리스마스를 두 달이나 지나 도착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에 기쁘게 해 주려고 했다가 돈과 시간만 낭비했다고 하니, 그 친구가 뭐라고 했을까? ‘Better late than never.” 그렇다, 그 친...
MBC TV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 에도 출연했던 정엽의 ‘ Nothing Better’란 노래를 들어본 적 있는가? 이 가수를 단번에 스타로 만들어 놓은 곡이며 10대부터 40대의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직역을 하자면 ‘~보다 더 좋을 순 ...
Aesop’s Fables (이솝 우화) 중에서 여우가 포도를 따 먹으려다가 너무 높아서 실패하자 “Those grapes are probably sour anyway” (아마도 저 포도는 신 포도일 것이다)고 불평만 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sour grape...
‘kiwi’ 키위는 주로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재배되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는 과일이 되었다. 그런데, 뉴질랜드에서만 사는 조류가 있는 데 예리한 소리로 ‘키위키위’하고 운다고 한다. 마오리족이 이 울음소리 때문에 과일 이름과 같은 ‘kiwi’라는 ...
식사 대용으로 혹은 다이어트 식으로 인기있는 과일 중에 하나가 바나나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광분하거나, 격분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기도 하다. 또 바나나는 겉은 노랗지만 속은 희다. 그래서 겉은 동양인이지만 행동은 백인 서양인 처럼 하는 사람을 살짝 비꼬아 얘기할 때도 ...
‘lemon’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과일의 종류인 ‘레몬’을 지시하지만, 흔히 ‘고물, 불량품’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주로 자동차를 비롯해 컴퓨터, 냉장고 등 기계 관련 제품에 쓰인다. 레몬은 향기가 상큼하고 빛깔이 곱지만 맛은 ‘sour and bitter’ 시...
지금은 사과가 제철은 아니지만 아침 출근길에 먹는 사과 하나, 기분도 상쾌하게 만들고 건강도 좋아지게 만드는, 1석2조의 효과를 가진 과일이다.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하루에 사과 하나, 병원 갈일이 없다’ 라는 속담도...
outdoor(야외) 나 indoor(실내) 가릴 것 없이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관람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자, ‘운동신경이 별로 없어요’ 라고 말할 때 어떻게 할까? ‘I’m not good at pl...
롯데 vs. 두산 야구 경기 중 3 대 2로 지고 있던 롯데가 ‘hit a solo homer’(솔로 홈런을 쳤다) 해서 the bottom of the 9th inning(9회 말)에 동점을 만든다. ‘동점이다’를 어떻게 영어로 얘기 하겠는가? ‘They have t...
가끔 스포츠 중계를 볼 때 승부가 ‘막상막하’ 혹은 ‘박빙’이라는 얘기를 한다. 이 때 ‘close match’를 흔히 쓴다. 좀 더 욕심을 내자면 ‘neck and neck’이라는 딱 맞는 표현이 있다. 원래 경마나 그와 비슷한 게임 중 말의 머리나 목이 먼저 결승선...
요즘에 건강하게 살고자 gym 혹은 fitness club (헬스클럽), 주변 공원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흔히 ‘운동하다’ 하면 exercise (엑설싸이즈) 라고 얘기하는데 남들이 잘 안 쓰는 ‘work out’을 사용해 좀 더 native 같은...
지난 주 ‘exhilarating news’(즐거운 소식)가 있었죠. 드디어 한국이 3수만에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네요. 보도자료를 기쁜 마음으로 살펴 보자.‘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announced that PyeongC...
약속 시간 1시간이나 기다리게 한 친구가 있다. angry, furious 등등 이런 형용사를 넣어주면 된다. 여기에 좀 더 맛깔스러운 표현을 원할 때, 바로 ‘piss someone off’ 이다. 원래의 어원과는 전혀 다르게 화가 날 때 ‘열받게 만들어’라는 뜻으로...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는가? 그 때의 ‘Goal’되는 역사적인 순간에 한국인의 감정, 기분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까? happy 혹은 exciting으로만 표현하기에는 다소 밋밋하다. ‘exhilarating(이그질러레이팅)’, 사전상의 뜻은 ‘극도로 흥분하고 행...
세상일이 내 맘대로 안될 때, 답답하고 속상하죠? angry 와 disappointed의 합성어쯤 될 거다. 한 단어로 frustrated (프러스트레이티드)라고 한다. 다음은 올해 초에 발행된 영자신문 KOREA TIMES의 headline 중 하나이다.Seoul f...
맛을 나타낼 때 sweet은 달콤한 것이고 bitter는 쓴 것이다. 그래서 초콜릿을 꾸미는 미사어구가 sweet and bitter chocolate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이다. 그렇다면 다 키운 자녀 장가, 시집 보낼 때의 기분, 정든 학교 혹은 회사를 떠나는 기...
영화 ‘Pirates of the Caribbean’(캐러비안의 해적)의 남주인공인 조니 뎁 주연의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의 원제가 ‘What’s Eating Gilbert Grape?(무엇이 길버트 그레이프를 괴롭히는가?)’였는데 영화를 보면 왜 이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