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 및 노인층을 중심으로 가시오가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나무인삼’으로 불리는 오가피는 진액을 내려만든 건강음료로 한동안 각광받았지만 요즘엔 새로운 조리법이 개발되면서 활용도도 더욱 다양해지면서 그 진가가 ...
반구형 돔(DOME) 공연장에서 마련되는 ‘2009 돔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동천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이날 행사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경상일보가 주관하는 ‘울산다자녀가정행복축제’와 ‘울산임신출산유아교육박람회’의 일환으로 마련된다.행사장인 ‘코리아 돔’은 이...
25~31일 등대 개방…28~29일엔 등대지기 체험울산의 저력 한눈에 항만시설·산업체 견학카누·바나나보트·카약 등 수상 레저체험 기회31일엔 제1회 바다사랑 마라톤대회도 열려이번 주말부터 바다의 낭만과 해양레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14회 바다의 날(5월31일)...
■ 바다주간 행사 볼거리 풍성 오는 5월31일은 제14회 바다의 날이다. 1994년 11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해양 자유이용 시대에서 해양 분할경쟁 시대로 바뀌게 되면서 해양을 둘러싼 국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자 이러한 국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계절의 여왕’ 5월 축제는 새롭게 단장하는 쇠부리축제로 첫 포문이 열린다. ‘위대한 철의 역사, 문화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예년보다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돼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쇠부리(8~10일)로 시작한 축제는 고래도시 울산을 알리는 고래축...
바야흐로 축제의 달이다.싱그러운 계절, 가정의 달 5월이면 울산 도심은 온통 축제로 들썩인다. 5월 울산의 달력은 그야말로 ‘축제의 캘린더’로 변한다.고래축제를 비롯, 고대 동아시아 철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쇠부리축제 등 울산을 대표하는 으뜸 축제들이 이 기간에...
‘우리 사람이란 세속에 얽매여, 머리 위에 푸른 하늘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주머니의 돈을 세고, 지위를 생각하고, 명예를 생각하는 데 여념이 없거나, 또는 오욕칠정(五慾七情)에 사로잡혀,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신록예찬’의 작가 이양하는 사람 사이에 ...
신록(新綠). 도시인에게, 신록은 동경의 대상이다.삶을 ‘살아간다’기보단 ‘견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 요즘이다. 신록을 꿈꾸는 일은, 어느새 배부른 일이 됐다.지천에 깔린 게 산이라고? 등산 한번 가면 될 것 아니냐고?국민레저 등산도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다. 등산화와...
눈송이처럼 하얀 벚꽃이 피는 4월엔 경주를 찾는다. 벚꽃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렸던 30년전 추억을 회상하며 희미한 미소를 떠올리기 위해서다.벚꽃의 기억이 까까머리 고등학생 추억의 한 장면인 것처럼, 누구나 벚꽃에 대한 자기 만의 추억을 한 가지 쯤은 품고 있다. ...
흔히 농수산물도매시장하면 농수산물 도매가 이뤄지거나, 명절이나 제사를 앞두고 장 보는 곳 쯤으로 여긴다. 그런데 수산물소매동을 잘 활용하면 전혀 다른 곳이 된다. 입맛대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자, 술 한 잔 하기에 그만인 술집이다. 특히 제철을 만난 도다리를 맛보...
따사로운 오후 햇살에서, 싱긋한 풀냄새에서, 귓등을 스치는 바람에서 알 수 있다. 찬란한 봄이다.저녁에는 살짝 덥기까지 하고, 저녁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봄이 마냥 즐겁지 만은 않다면, 이유는 뭘까?꽃은 피고, 날씨는 평화롭다. 어디론가 바람이나 한 번 쐬...
■중국 소주 용정에서 종자 구해 산등성이 두 곳 1만여평서 재배■지난해 5년 만의 첫 결실…올해도 내달 20일 곡우 전후해 수확2년 정도 더 자라야 차밭 면모…자투리공간 과실수·허브 눈길■울산은 ‘차 재배 북방한계선’…고서엔 다전·왕실 진상 기록도■울산시교육청에서 삼호...
차(茶)밭에 봄이 왔다.맹렬한 기운으로 남에서 올라 온 봄기운은 모든 것을 무장해제시킨다.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이 스르르 빗장을 푸는 것처럼 고랑고랑 이어진 차나무에도 손톱만한 새순이 보드라운 속살을 내밀고 있다. 물오른 연두빛이 얼마나 고운지 다칠세라 함부로 손내밀지...
가지산, 신기마을 일원서 오늘 개막 국내 최고 수준 품질 자랑■가지산 고로쇠축제올해로 9회째를 맞은 가지산 고로쇠 축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신기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상북면 고로쇠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개막일인 6일 풍물놀...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하루 넘겼다. 바야흐로 봄이 우리 곁에 온 것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켜고 봄 마중을 떠나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봄의 생명수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을 마시며 봄 기운을 만끽하는 건 어떨까.해마다 이맘때면 추운 겨울...
남구 무거동에서 남산로를 타고 와와삼거리를 지나 태화강 전망대로 올랐다. 일단 태화강 전망대에 오른 뒤 전망을 보고 어디로 이동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태화강 전망대는 차량 진출입이 쉽지 않아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최근 준공된 십리대밭교 인근에 주차하고...
새해가 시작됐구나 했더니 어느새 3월이 코 앞이다.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경기침체 속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있었던 1월과 자녀의 개학과 입학식을 앞둔 2월은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지치게 하는 날들이었다.경기는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구조조정이 불가피하...
초등학교 1학년 아들과 울산~언양간 국도를 따라 대곡리로 향했다. 조수석에 앉아 조용히 울산의 유적지에 관한 책을 보던 아이가 혼잣말로 내 뱉는다. “언양읍성도 이 근처인가 봐. 보고가면 시간이 많이 걸리나요” 핸들을 언양읍성 방면으로 돌렸다. 언양읍 동부리에 위치한 ...
산행 둘째날 곰과의 식량 쟁탈전으로 시작돼빙하 침식으로 이뤄진 수천개 바위·계곡 절경단일 화강암 ‘하프돔’ 정상 오르면 전율 느껴져“곰이다! 곰 곰.”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신 새벽. 황혜지씨 비명에 모두 일어나 헤드램프를 켰다. 철제로 만든 대형 곰 박스에서 검...
봄이 문턱에 왔다. 겨울방학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생 아이들은 봄 방학에 들어가 싱글벙글이다.가끔 매서운 바람이 코끝을 찡하게 하지만 창밖으로 비치는 햇볕이 무척 따스해 몸이 근질근질 할 정도다. 이른 봄 바람에 이끌려 기약없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