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시설·잔디광장 등 갖춰 밴프산악영화제 장소 제공

캠핑장 내달 중순 공개 예정

▲ 울주군 상북면 작수천에 대규모 수변야영장인 ‘별빛야영장’이 완공됐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작수천에 대규모 수변야영장인 ‘별빛야영장’이 완공됐다.

울주군은 80억원의 예산이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조성에 들어간 작수천 수변야영장을 착공 8개월만에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작수천 수변야영장은 4만㎡ 규모로 오토캠핑장 20면, 숲속캠핑장 25면(야영데크) 등 총 45면의 캠핑시설과 다목적구장, 잔디광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별빛야영장은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밴프산악영화제 울주상영회 장소로 제공된다.

캠핑장은 8월 중순 쯤 시험 운영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료는 어른(만19세 이상~만64세 이하) 2000원, 청소년(만13세 이상~만18세 이하) 1000원, 어린이(만7세 이상~만12세 이하) 500원이다. 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는 면제된다.

오토캠핑장 이용료는 7월~8월 성수기에는 2만5000원(전기사용료 포함)이다. 비수기 주말에는 2만원, 평일에는 1만7000원이다.

야영데크는 크기에 따라 2만원~1만원, 잔디 광장은 1만5000원~1만원, 다목적 구장은 2만원~1만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다자녀(3명 이상) 보유 가정, 만6세 이하이거나 만65세 이상인 사람 등은 전액 면제된다.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까지이며 퇴장시간 초과 땐 이용료의 20~40%의 추가요금이 징수된다. 퇴장시간으로부터 4시간 이상 경과할 경우 1일 사용료가 추가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작수천 일대는 수변 경관이 수려해 여름철 관광객들이 몰리는 지역 명소로 이번 야영장 조성으로 전국적인 유명 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스포츠제전과 휴가기간이 끝나는 9월 쯤 별도의 준공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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