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 예방·정확한 진단·원인 치료
‘3대 진료원칙’ 내세우며 의술 펼쳐

▲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박병원 전경 모습.

지난 2009년 울산시 중구 옥교동 중앙시장 입구에 개원한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박병원에는 연간 외래 환자 약 5만8000여 명, 입원 환자 약 2만6000여 명이 다녀간다.

척추·관절 전문병원이지만 진료과목은 다양하다. 정형외과를 비롯해 신경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병원은 총 9층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이다. 2층에는 진료실과 상담실,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CT실, 건강검진센터 등이, 3층에는 수술실과 도수물리치료, 특수물리치료실, 통증클리닉센터가 있다. 5층부터 7층까지는 입원실이 위치해 있으며,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만큼 입원실 내에서 운동치료도 가능하다.

입원실이 위치한 7층에는 MRI실과 내시경센터, 특수촬영실, 샤워실이 있으며, 8층은 식당과 영양실, 직원휴게실, 직원교육강의실, 회의실로 이뤄져 있다.

9층에는 태화강 및 혁신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하늘공원이 마련돼 환자 및 직원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박병원에는 전문의 5명, 간호사 22명, 물리치료사 12명 등 총 62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병원장인 박철 정형외과 전문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 수료했으며, 울산세민병원 초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병원은 수술과 비수술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척추 내시경 수술, 척추 연성 고정술, 풍선척추 성형술, 관절경 수술, 인공 관정 수술을 비롯해 비수술 치료인 미세신경시술, 심부근육 자극술, 고주파 열응고 치료술 등도 시행한다.

이를 위해 병원은 MRI, CT, 방사선 투시 진단기, 족저압 및 보행·평형 검사 장비, 초음파기, 내장내시경, 위내시경 등 고성능의 기본의료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검사장비뿐만 아니라 척추 내시경, 관절 내시경, 미세 현미경, 체외충격파 치료기, 고주파 치료기 등 각종 물리치료 장비도 마련해 놓고 있다.

박병원은 다양한 종합검진 프로그램들도 마련해 두고 있다. CT검진인 ‘해피 박검진’과 정밀 검진인 ‘골드 박검진’을 비롯해 예비부부들을 위한 ‘내사랑 검진’, 청소년 검진인 ‘내아이 검진’ 등이 있다.

박병원의 3대 진료원칙은 ‘오진예방, 정확한 진단, 원인치료’이다.

이 진료원칙을 실행하기에 앞서 병원은 정기적으로 ‘척추·관절·자세 도수치료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병원에 근무하는 도수, 물리치료사들이 골절, 통증, 자세 등의 치료 케이스를 발표하고, 참여한 의료진 모두가 더 나은 진료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는 자리다.

박병원 관계자는 “정형외과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세미나를 통해 원인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매번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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