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미 한국임상게임놀이학회 울산센터장

‘일년간의 대화보다 한시간의 놀이로 한사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수 있다’

한국임상게임놀이학회 울산센터 한승미(사진) 센터장은 고대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며 아이들이 즐기면서 스스로 참여할수 있는 교육을 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은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교육을 원하는데 비해 기존의 교육방식은 학업증진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라며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능력을 제대로 발전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교육계에 종사하던 중 지난 2007년도 황무지와 같은 게임놀이 문화확산에 뛰어들었다”라며 “나 스스로가 재미없는 수업을 통해 오로지 학력신장을 부르짖는 교육계의 현실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즐겁게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한국임상게임놀이학회 센터가 생기면서 게임놀이 문화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우리 사회의 인식이 좋지 않아 힘든점이 많다고 한다.

그럴때면 한 센터장은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행복한 만족감을 느낄지 항상 생각한다”며 “지난 학창시절에 즐기던 게임놀이가 어른이 된 현재에도 가슴 뛰는 좋은 기억과 경험으로 남아 지금의 나로 만들었다”며 힘을 낸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에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고 중학생의 진로직업체험 활동프로그램과 학부모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기 위해서는 특히 학부모들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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