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체코공장(HMMC)이 ‘2014 체코 국가 품질상’ 산업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체코 국가 품질상은 산업, 무역업, 공공기관 등 3개 분야에서 해당 기업의 품질과 생산성 등을 따져 수여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상이다.

비영리 단체인 체코국가품질상위원회가 기업의 목표 수준에 따라 엑설런스, 스타트 플러스, 스타트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분야별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최고 등급인 엑설런스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했다.

이 상은 체코 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3년마다 받을 수 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체코 프라하의 현직 대통령 관저 ‘프라하 캐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체코 상·하원 의장과 각 부 장관 등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체코 3대 도시인 오스트라바 인근의 노소비체 지역에 있으며 i30, ix20, 투싼ix 등 현지 전략 차종을 생산 중이다.

현대차는 체코에서 올해 9월까지 1만4천95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9.3%를 기록해 스코다, 폴크스바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