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26일 강호권(57·남) 본사 인도주의사업본부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성주 한적 총재는 전날 중앙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고경석 사무총장 후임으로 강 본부장을 제22대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한적의 실무책임자로 임명된 강 신임 사무총장은 대표적인 ‘적십자맨’이다.

1981년 한적 경기지사에 입사한 그는 수원혈액원과 서울서부혈액원, 서울지사와 서울적십자병원 등에서 실무경험을 두루 쌓았으며 경기지사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사 인도주의사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한적은 또 전날 서울 중구 소파로 한적 본사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김종섭 부총재의 후임으로 이영선(67·남) 코피온 총재를 신임 부총재로 선출했으며 유중근 전 한적 총재를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

이 신임 부총재는 연세대 국제대학원 원장, 한국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림대 총장과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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