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산혁명’의 주역 조슈아 웡(黃之鋒·18) 학민사조(學民思潮) 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홍콩 대학학생회 연합체 홍콩전상학생연회(香港專上學生聯會·학련)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웡 학민사조 위원장과 레스터 셤(岑敖暉) 학련 부비서장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둘은 각각 고등학생 단체와 대학학생회 연합체를 이끌며 홍콩 도심점거 시위를 이끌어 왔다.

이날 홍콩 당국은 까우룽(九龍)반도 몽콕(旺角) 지역에 설치된 시위대의 바리케이드 철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저지하는 시위 참가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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