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정부에 요구안 전달
노조연대는 2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산업과 조선소 노동자들에 대한 정부의 응급조치가 시급하다는데 공감하고 노조연대를 중심으로 모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현장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관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조선소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빈번하다”며 “9개 조선소 노조가 힘을 합쳐 노동자들의 안전대책 마련과 고용구조 개선 등을 정부와 사측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연대에는 현대중공업 노조를 비롯해 금속노조 성동조선해양지회, 신아sb지회, 한진중공업지회, 현대삼호중공업지회, STX조선지회와 민주노총 대우조선노조, 현대미포조선노조,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등 총 9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공동 의장으로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노조연대는 다음달 대정부 요구안을 전달하고 4월께 출범대회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이왕수기자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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