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클릭 조사…새 웹브라우저 ‘엣지’ 사용률은 60% 수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윈도10이 출시 이후 한 달간 약 160만명의 국내 이용자 PC에 깔린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10에 선탑재된 신규 웹브라우저 엣지(edge)는 사용률이 60% 수준에 머물렀다.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는 등의 특성으로 다른 웹브라우저와 겸용하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이 공개한 ‘윈도10 출시에 따른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의 초기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29일 출시된 윈도10을 8월 한 달간 경험한 적이 있는 누적 이용자는 총 159만5천8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OS를 복수로 이용하는 경우도 포함한 것이다.

같은 기간 여러 OS 중 윈도10을 가장 최근에 사용한 비율은 전체 누적 이용자의 67.7%(108만1천100명)로 조사됐다.

누적 이용자의 24.3%(38만8천347명)는 집과 직장을 옮겨다니면서 복수의 PC에 설치한 다양한 버전의 OS를 이용하며, 7.9%(12만6천436명)는 이전 버전의 윈도로 다운그레이드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신 이용자 수(108만1천100명)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여러 윈도 버전 중 윈도10의 점유율은 약 3.5%로 집계됐다.

윈도XP와 윈도비스타 등 구버전의 점유율은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버전인 윈도7과 윈도8의 점유율은 1∼2%가량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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