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의 기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독보적인 인기를 담당하고 있는 그녀의 행보만으로도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아이유의 기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독보적인 인기를 담당하고 있는 그녀의 행보만으로도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로엔의 주가는 돌연 4100원 떨어졌으며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총 5번의 하락을 기록했다. 그 타격은 상당했다. 지난 5일 시총을 기준으로 12일까지 일주일 만에 약 3000억원의 시총이 증발했다.

지난 21일 토요일 아이유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콘서트의 호재를 타고 로엔의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다 그 다음주 월요일인 지난 23일에는 5500원의 큰 폭 상승해 7만7800원의 종가로 마무리했다.

실제로 지난달 8일 오전 아이유와 가수 장기하의 열애설이 퍼지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던 로엔의 주가는 오전 중 하락으로 전환됐다. 아이유의 열애 인정으로 스캔들이 확산되고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시총 1조9045억원은 하루만에 1조8336억원으로 하락해 소속가수 스캔들 하나가 소속사 약 700억원 이상의 시총을 움직인 것이다.

흔들리는 로엔의 주가는 아이유 효과를 막진 못했다. 같은 달 아이유의 신곡 발표 당일(지난달 24일) 전부터 로엔 주가는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24일엔 4200원 급등한 7만8500원에 마감됐다. 다음날도 상승세를 이어가 결국 시총 2조원 대를 회복했다. 톱스타 아이유의 위력을 방증한 셈이다.

아이유의 신곡 발표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던 로엔은 지난 5일 또다시 큰 벽에 부딪혔다. 아이유의 미니앨범 (CHAT-SHIRE) 수록곡 ‘제제’ 및 ‘twenty three’ 등과 관련해서 무단샘플링 의혹과 수록곡 ‘제제’의 가사와 뮤직비디오에 표현된 로리타 콘셉트로 인한 선정성 논란으로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이날 아이유는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오르내렸으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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