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휘말린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23일 검찰에 출석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휘말린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23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김수민 의원은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리베이트가 절대 없었으며, 검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민 의원의 대학 지도교수 A 씨도 영화 ‘곡성’을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A 교수는 지난 6월12일 서울서부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날 A 교수는 “검찰에 국민의당 광고 작업과 계약 체결 과정에서 불법 행위는 없었다”며 ”리베이트가 아닌 광고 제작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받은 것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한 매체를 통해 “김 의원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다”며 “최연소 국회의원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났다. 정말 곡성을 보는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총선 당시 선거 공보물 제작업체와 TV광고 대행업체 2곳과 허위 계약을 맺은 뒤 자신이 운영하던 디자인업체 ‘브랜드호텔’을 통해 리베이트 1억7820만원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박혜진기자 hj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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