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순·박예진 커플이 혼인신고 1년 만에 ‘스몰웨딩’을 올려 화제다. 이런 가운데, 그들에 대한 개그맨 박휘순의 억울함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박휘순은 지난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박희순과 이름이 비슷해서 겪은 굴욕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박휘순은 “이름이 비슷해서 오보도 났다”며 “박예진이랑 사귄다고 수없이 전화도 와서 내가 아닐 거라고 했다”고 말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루는 공형진이 전화를 걸어서 (나보고) 나오라고 하더라. 이 형이 나한테 이럴 형이 아닌데 하면서도 택시를 잡았다”고 말했다.
박휘순은 “그런데 택시에 타려니 전화가 왔다”며 “공형진이 ’미안하다. 너 아니라 배우 박희순이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한편, 24일 한 매체는 박희순 박예진 부부가 지난해 6월 결혼 이후 작은 결혼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교제사실을 알리며 공개 커플로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들은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가족과 조촐하게 언약을 맺고 혼인신고로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진기자 hj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