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인공 소피가 울산에서 아빠를 찾는 여정에 나선다.

지난 5월 서울공연에 이어 여수, 광주 창원, 부산, 인천 등 21개 지방에서 공연될 예정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의 무대는 그리스 지중해의 작은 섬이다. 아름답게 꾸며진 호텔을 운영하는 도나가 딸 소피의 결혼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21세의 소피는 결혼식을 앞두고 우연히 발견하게 된 엄마의 일기장에서 세 명의 남자친구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소피는 그 세 명의 남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추측을 한다. 소피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에 입장하고 싶은 생각으로 엄마의 오래전 친구이던 세 남자 샘, 빌, 해리에게 엄마 도나의 이름으로 결혼식 초대장을 보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너무나 잘 알려진 이 이야기의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맘마미아’가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이유는 그룹 아바(ABBA)의 음악,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구성과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 덕분일 것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 카드뉴스 일러스트레이터 양다빈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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