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예고없이 ‘십리대숲’과 대왕암공원을 둘러보는 등 울산으로 깜짝휴가를 다녀갔다.
박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올해 여름휴가는 가급적 기업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가서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힌지 24일만이다.
이에따라 울산 십리대숲은 전국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와 울산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이원종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정연국 대변인 등과 함께 울산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비서실장 등 수행원 일부와 함께 태화강 십리대숲을 40여분간 거닐며 잠시 휴가를 보냈다.

김두수 기자 / 카드뉴스 일러스트레이터 양다빈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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