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일명 ‘24일 7.0 규모 대지진’이라는 지진괴담설이 떠 돌고 있다.

지난 12일 사상 최대였던 5.8 규모의 경주 강진을 시작으로 연이어 한반도 내륙 동부에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근거 없는 ‘지진 괴담’이 유포돼 공포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2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일명 ‘24일 7.0 규모 대지진’이라는 지진괴담설이 떠 돌고 있다.

내용을 살펴 보면 일본에서 미리 감지한 프로그램으로 나타낸 그래프를 제시하며 다가올 24일에 7.0 규모의 대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과 20일 지진도 그래프 통계상 이미 예측돼 있다고 설명한다. .

이러한 ‘지진 괴담’이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날 누리꾼들은 “24일 토요일 조심하세요 왠만하면 학교운동장으로피신 제 느낌상 좋지않네요” “진짜일까요? 불안하네요 7.0수준까지라든데” “7.0에가까운 그래프네요... 어떻게 해야되는건지...몇시에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미리 대피하는것도힘들구” “24일 해외로 대피해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은 여진이 끝나는 정확한 시점은 단정짓기 어렵다며 “전혀 근거없는 헛소문일뿐이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5.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19일 오후 8시33분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 여진이 발생했다. 본진에 비교하면 약한 강도였지만 전국 각지에서 지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이었다. 기상청은 규모 5.8 지진과 진원지가 유사해 여진으로 분석했지만 일각에서는 또 다른 대규모 지진이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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