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인 10대 청소년이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데 이어 올해 IS 가입 의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되는 20대 청년 1명에 대해 정부가 여권 발급 거부 조치를 내린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IS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의심스러운 활동이 포착된 20대 남성 1명에 대한 통보를 지난 3월 관계 당국으로부터 받았다”며 “4월 여권발급심의위원회에서 협의를 거쳐 여권법에 입각, 해당 남성에 대한 여권발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작년 11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국내에서) IS에 대한 공개 지지를 표명한 사람이 10여명 있다고 한다”면서 IS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 10대 김모 군 외에도 2명이 시리아 등으로 가려다 공항에서 출국을 제지당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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