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빈곤세대입니다

후지타 다카노리 지음

박성민 옮김/ 시공사

300쪽/ 1만4000원

저성장 시대 청년빈곤의 문제를 들여다본 책.

저자는 오늘날 일본 청년들이 급격한 고용환경 변화 탓에 앞으로도 빈곤을 안고 살아갈, 일본 역사상 유례없이 특이한 세대라고 말한다.

가난을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10~30대 ‘빈곤세대’는 3600만명으로 추정된다.

저자는 청년 문제에 대한 기성세대의 잘못된 생각으로 다섯 가지를 꼽는다.

‘일하면 수입이 생긴다. 가족이 도와줄 것이다. 청년들은 건강하다. 예전엔 더 힘들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경제환경이 과거와 판이하게 다른 오늘날 저성장 시대에 이런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일본 얘기지만 한국 현실과도 차이는 없어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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