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문화제~울주세계산악영화제~언양한우불고기축제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4일간...웰컴센터·태화강대공원서 출발

올해 50회를 맞는 처용문화제와 첫 회 행사를 시작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산지역 대표먹거리를 앞세운 울주언양한우불고기축제가 각 행사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행사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오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총 4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11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웰컴센터와 태화강대공원에서 각각 출발, 각 축제 행사장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각 축제 추진위 사무국은 공동경비로 45인승 관광버스 4대를 대여했다. 셔틀버스 운행경로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복합웰컴센터~작천정 입구~언양불고기축제가 열리는 공영주차장(언양시외버스터미널 옆)~KTX울산역~처용문화제가 열리는 태화강대공원이다.

오전 11시 첫 차는 복합웰컴센터와 태화강대공원에서 동시에 출발하며, 도착지까지는 약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마지막 셔틀버스는 복합웰컴센터 오후 10시, 태화강대공원 오후 11시에 각각 출발한다.

축제 관계자는 “같은 기간 동안 울산 내에서 개최되는 서로 다른 성격의 축제를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 각 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관광 동선을 확장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지역 축제연계 관광상품 개발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0회 처용문화제는 울산시 중구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오는 29일 개막해 10월3일까지 열린다.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30일 개막, 10월4일까지 개최된다. 울주언양한우불고기축제는 10월1~3일 언양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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