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최대 낙후지역 염포·양정에 활력을 불어 넣을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현장지원센터가 26일 개소했다.

이날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에는 박천동 북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주민과 상인 100여명이 참석해 염포양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염포양정 지역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지원할 현장지원센터는 염포동 신전시장 내 위치해 있다.

앞으로 ‘노사민의 어울림, 소금포 기억 되살리기’ 염포양정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위촉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도시재생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개소식에 이어 아카데미 개강식도 열렸다.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성격과 추진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번 아카데미 교육은 다음달 21일까지 총 8회의 강의 및 현장답사 등으로 이뤄진다.

30여명의 주민들은 도시재생의 이해, 사례답사,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 도시재생사업에 함께 동참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천동 구청장은 “염포양정 지역은 인구감소와 주택노후화로 도시활력 회복을 위해 어느 곳 보다 재생사업 추진이 절실한 곳”이라며 “현장지원센터가 행정과 주민 간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현장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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