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청서 오후 2~5시

울산시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주관으로 ‘일일 의료분쟁 무료 상담실’을 운영한다.

일일 무료 상담실은 지방에 거주하는 의료분쟁 당사자들이 서울 소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 가는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중재 서비스를 제공해 분쟁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자 매년 상·하반기에 1회씩 운영하고 있다.

의료 분쟁 상담은 울산시 식의약안전과(229·3551)로 사전 전화 예약을 하고, 당일 의료사고와 관련된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의료분쟁 과정에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중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사고중재 비용 최소화로 환자 및 의료인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 최소화는 물론, 구·군 보건소 의료기관 담당자의 의료사고 민원업무 부담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2013년 17건, 2014년 36건, 2015년 22건 등 총 75건의 의료분쟁 무료상담을 실시해 당사자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을 줬다.

최우영 식의약안전과장은 “의료사고나 의료분쟁 등으로 고통을 받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협의해 무료상담실을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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