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해양관련 기관들이 부산에서 인류의 당면과제인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해양재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경대 대연캠퍼스와 해운대센텀호텔에서 국제해양기관연맹(IAMRI) 2016년 연차회의를 개최한다.

해양 연구와 교육 협력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인 IAMRI의 연차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4년 연맹 발족 이후 처음이다. 이 연맹에는 해양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9개의 세계적인 해양관련 대학과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은 부경대를 비롯해 중국 해양대, 영국 사우스햄프턴대, 일본 동경해양대, 독일 브레멘대, 프랑스 웨스턴브리타니대, 캐나다 퀘백대,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 스페인 해양대 등이다.

이들은 이번에 ‘해양 현안에 대한 과학적 도전’이라는 주제 아래 모두 10가지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적 공동해결 방안을 찾는다.

이번 행사의 진행 담당자인 부경대 나원배 교수는 “기후변화 등 인류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야할 현장이 바로 해양이다”며 “해양에 대한 문제는 국제적인 공동노력이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차회의는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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