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진우 기자가 최태민의 신분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노컷TV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논란이 거센 가운데, 박 대통령과 최 씨 인연의 시발점인 최태민 목사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주진우 기자가 최태민 목사의 종교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18일 오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최태민이 불교의 승려인가 아니면 목사가 맞는가?'라는 물음에 주 기자는 “승려이기도 했고 목사이기도 했다”며 “어디가서는 자기가 단군이라고 했고 어디 가서는 미륵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파의 목사라고 소수파의 승려라고 본인이 주장하고 다녔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 중정, 지금의 국가정보원에서 내밀하게 파악을 했다. 그때 조사했던 조사관 최 아무개 씨를 만나 그 보고서를 확인했는데 ‘사이비 목사, 사이비 승려다’고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주 기자는 “그런데 자기가 교단을 만들었다”며 “개인을 추종하는 사람들과 몰려다니는 자기를 추종하는 10여 명과 같이 지내는 공동생활을 하는 그런 교단으로 저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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