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목숨이다’

한글학자인 외손 최현대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외솔 한옥도서관’ 개관식이 문을 열였습니다. 

울산 중구 병영에서 태어난 최현배 선생 탄생 122돌을 맞아 외솔 도서관이 생긴 것이죠.  

총9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외솔 도서관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도서관입니다.

ㄱ자 형태인 외솔 한옥도서관은 조선시대 서원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해 맞은편 외솔 생가와 조화를 이룬다는 평을 받고 있지요.

도서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전문서적과 일반서적 등 1447권을 비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바코드 부착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도서 대출이 가능해 집니다.

중구청은 앞으로 추가 구매와 기증을 통해 장서를 계속 늘릴 계획이라고 하네요.

박성민 중구청장은 “외솔 한옥도서관 건립이 한글마을 조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글교육 공간 등 한글도시로 도약 중인 중구의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성·디자인 양다빈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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