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가 소득향상과 신선하고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공동작업장에서 소포장 및 라벨작업후 농업인이 직접 가격을 결정해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합니다. 소비자는 지역에서 당일 재배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유통비용이 절감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수 있고요.

지난 2013년 9월 지역 최초로 문을 연 범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올해로 운영 4년차를 맞았습니다. 판매되는 품목운 220여개 이상에 참여농가는 369농가로 늘어나는 등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운영 2년차 이상인 범서농협과 삼남농협, 울산유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이 10억원을 넘어가는 등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하네요. 올해 문을 연 원예농협을 포함해 농소농협, 중앙농협, 청량농협 등은 농산물 출하 비수기를 맞아 물량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

지역의 특성상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종이 다양하지 않다보니 초기에는 다양한 품목을 확보하는 것과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물량이 출하되는 것을 조율하는 게  로컬푸드 직매장들이 당면한 현안들입니다. 

울산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의 전체 매출액은 2015년 45억원서 올해는 78%가 증가된 8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여농가도 1168개로 늘어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산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들에겐 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로컬푸드 직매장. 생산농민과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의 첫걸음이 됐으면 합니다. 구성·디자인 양다빈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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