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퇴직자 원스톱 창업 지원

▲ 울산 동구는 1일 조선업희망센터 창업존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권수용 울산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조선업 퇴직자의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조선업 퇴직자 특화형 시니어 기술창업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 동구청과 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1일 동구 미포동 HRC빌딩 8층에서 ‘동구청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이하 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명호 동구청장, 권수용 지방중소기업청장, 김재열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센터 시설과 입주기업을 둘러보고 센터의 향후 계획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니어 기술창업지원사업은 경력·네트워크 전문성을 보유한 시니어(40세 이상) (예비)창업자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교육과 창업거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울산센터를 포함해 전국 23개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와 16개 시니어 기술창업스쿨을 통해 우수 기술·경험을 보유한 시니어의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센터는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응하고 퇴직 기술 인력에 대한 창업교육, 멘토링, 사무공간 제공 등을 통해 유망 기술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자 지정됐다.

센터는 직원 2명과 창업전문가 10명이 상주해 상시적으로 상담을 지원하고 창업학교 운영, 기획컨설팅, 시제품 개발 지원, 법률 지원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청과 중소기업청이 함께 운영하는 센터에는 매년 국비 1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실적에 따라 최대 3년간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동구지역의 조선업종 퇴직자들에게 맞춤형 창업지원이 가능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지방중소기업청(210·0005), 동구청 시니어 기술창업센터(209·1510)로 문의하면 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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