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환·홍철호 구의원 기자회견

대왕암공원 주차장 문제 해결도

▲ 울산 동구의회 이생환, 홍철호 의원이 24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와 교육청, 동구청이 조속한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 위치한 교육연수원 이전문제와 관련해 동구지역 구의원들이 각 행정기관간 조속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생환·홍철호(무소속) 동구의회 의원은 24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교육청, 동구청의 교육연수원 이전 명분싸움에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각 행정기관들은 조속하고 책임있는 논의에 나서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장장부지로 이전은 불가하지만 교육연수원이 동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협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책임있는 자세로 교육연수원 이전을 위해 적극 나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교육연수원 이전과 관련해 실무자, 대표 등이 몇년 동안 논의를 해왔으면서도 아직도 부지를 선정하지 못하는 등 어떠한 결론도 얻은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동구청과 교육청의 책임있는 논의를 촉구하며 울산시도 더 이상은 방관자의 태도를 보이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연수원 이전 문제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왕암공원 주차장 유료화와 관련 “대왕암공원 주차장 유료화와 관련해 동구청이 새로운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가 상인들이 쓰는 주차장 50여면은 사유지인데 이들에 대해 요금을 부과할 것인지 말 것인지 등 구체적인 대책도 없이 유료화부터 추진한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동구청 측은 상가 상인들이 사용하는 광장 쪽의 주차장 50여면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주차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인들과 사유지를 공원화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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