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4bp(1bp=0.01%p) 떨어진 연 1.676%로 마쳤다.

5년물은 3.3bp 내렸고, 1년물도 0.4bp 하락했다.

10년물은 연 2.206%로 4.0bp 하락 마감했고,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모두 3.5bp씩 떨어졌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에서 동결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금통위 결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국내 통화 정책이 상당 기간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며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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