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별신굿무가 1> 등 별신굿 관련 다수 저서 역작 평가

▲ 울산대학교 박경신(국어국문학부)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고별 강연이 24일 오후 3시 이 대학 인문관 218호실에서 열렸다.

울산대학교 박경신(국어국문학부)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고별 강연이 24일 오후 3시 이 대학 인문관 218호실에서 열렸다.

‘다시 또 다른 내일을 꿈꾸며’라는 주제의 고별 강연에서 박 교수는 26년동안 재직하면서 느낀 소회를 담담하게 언급한 뒤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대학회관에서 국어국문학부 동문회가 마련한 환송식이 이어졌다.

이날 고별 강연과 환송식에는 전·현직 동료 교수와 교직원, 졸업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교수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부산고, 서울대를 졸업한 뒤 서울동성고, 이화여고 교사를 거쳤다.

1991년 울산대에 부임한 뒤 인문대학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을 지냈다.

울산시문화재위원회 위원장(2009년 12월~2013년 8월)도 지냈다.

제2회 울산시문화상(학술Ⅰ:인문사회 분야)도 수상했다.

울산 동구 일산동에서 이뤄졌던 별신굿의 전 과정을 다룬 <동해안별신굿무가 1>(국학자료원, 1993)은 기념비적 저서다. 별신굿 관련 다수의 저서를 냈다.

<한국의 오구굿 무가 세트>(국학자료원, 2010)는 1997년 동해안 세습무집단에 의해 진행된 망자 제갈태오를 위한 오구굿의 전 과정을 자연상태에서 녹음해 이를 그대로 채록·정리하고 주석을 달아놓은 역작이다.

동양한문학회, 판소리학회, 고전문학연구회, 한국구비문학회(제6대 회장), 진단학회, 국어국문학회 회원이며 한국한시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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