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 한종연이 일진설 의혹에 결국 프로그램을 하차한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 한종연이 일진설 의혹에 결국 프로그램을 하차한다. 이런 가운데, 의혹을 폭로한 한 네티즌의 글도 재조명 받고 있다.

17일 한종연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중인 당사 연습생 한종연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11일 SNS 페이스북에 한종연의 동창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네티즌은 “너 티비 나오더라. 난 아직도 꿈에 네가 나올때면 울면서 깨어나는데. 아직도 네 이름 네 얼굴만 봐도 그때 생각에 죽고 싶은데”라며 “프로듀스 101 그거 꼭 높이 올라가. 바닥으로 끌어내려줄께”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초등학교때 애들 보는 앞에서 XX행위를 시킨것도 포켓몬이라며 다른 애와 싸움시킨 것도, 청소도구함에 처박아 놓고 점심조차 먹지 못하게  한 것 등등 아직도 전혀 잊지 못해”라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한종연의 폭행 행위를 상세하게 밝히며 “초등학교·중학교 내내 흔히 말하는 학교 일짱·일진이던 네가 내게 준 상처를 이제 되돌려줄게”라고 말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한종연 소속사는 이날 “게재된 글을 접한 후 한종연 군으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앞으로 바른 마음가짐으로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는 마음을 표했다“고 전했다.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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