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어울마루가 이색적이고 다양한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개성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매력적인 소규모 공연장으로서 이색적이고 개성 있는 공간 연출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어울마루가 이색적이고 다양한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개성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어울마루는 지하 1층 203.06㎡의 123석(어린이 150석) 수납식 객석으로, 소공연장과 리허설룸 겸용 소규모 발표회가 가능한 공간이다.

중구 문화의전당은 어울마루 283㎡의 벽면 도색과 분장실 조성, 빔 프로젝트와 전동 스크린 교체를 지난 1월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

또 조명시스템 재구축과 함께 그랜드피아노 대여 등 지속적인 시설 보완을 통해 소규모 공연장이 거의 전무한 울산에서 매력있고 차별화 된 소규모 공연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어울마루는 이번 재정비가 완료되면 소규모 음악과 연극, 무용, 강연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큰 무대 연출이 부담스러운 지역예술인, 아기자기한 소규모 공연을 꾸리고 싶어 하는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30일 브런치콘서트, 4월초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향유 가능
 

첫 번째 무대로는 오는 30일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하는 행복한 아침’을 주제로 브런치콘서트가 펼쳐진다.

브런치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 주민들 가까이 있는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상설 공연이다.

뿐만 아니라 색다른 1인 뮤지컬 드라마인 명배우 열전도 4월과 6월, 9월과 11월 각각 개최된다.

첫 공연으로는 다음달 7~8일 양일간 프란츠 카프카의 명작 ‘빨간피터의 고백’을 재구성한 ‘춤추는 원숭이 빨간 피터’가 배우 장두이의 열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복한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예정돼 있다.

중구 문화의전당은 2014년 11월 개관 이래 그동안 12만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지역주민의 문화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015년에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공공건축대상을 수상해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 중구의 관광콘텐츠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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