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앞 화분 내놓기, 업소벽면 그린커튼 조성 등 볼거리 제공

울산 중구가 최근 실물경제 위축으로 침체된 외식업, 이·미용업 등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아름다운 위생업소 만들기’ 사업을 추진에 총력을 쏟는다.

올해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면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따른 대비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역 내 1층에 위치한 식품위생업소 2400여 곳, 공중위생업소 1011곳 등 3411곳을 대상으로 가게 앞에 화분 5개 이상을 내어 놓도록 유도한다.

전체 업소 중 50곳에는 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담쟁이, 나팔꽃, 풍선초, 유홍초 등 넝쿨식물을 심는 그린커튼 사업을 추진해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상가 이미지를 만든다.

업소 내부에는 중구 명소를 소개하는 주요 전경 사진에 이야깃거리를 담거나 해당 업소의 홍보내용을 표기하는 포스터를 1만부 가량 제작해 게시할 예정이다.

포스터 제작은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 가이드 효과와 지역 홍보 효과를 노린다.

중구는 이달부터 지역 상인회원, 영업주들과 간담회를 열어 사업 추진에 따른 공동 학습으로 화원이나 화분공장 등의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태화동 십리대밭 먹거리단지와 병영막창거리부터 시범적으로 조성에 들어가며 5월부터는 중앙동을 비롯한 여타 지역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