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진보정당·단체 촉구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노동당 울산시당, 정의당 울산시당, 울산 민중의꿈 대표자들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의 염포산터널 요금인상 철회와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태준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노동당·정의당 울산시당과 울산민중의꿈 관계자들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울산시와 울산하버브릿지가 울산대교·염포산터널의 통행료를 구간별 100원에서 300원 인상하려고 한다”면서 “요금 인상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은 시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갑자기 민자유치사업으로 전환돼 막대한 통행료 폭탄을 퍼부었다”며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적자 운운하며 통행료를 인상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울산 동구는 몇년간 지속된 구조조정으로 2만36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동구 경제가 구조조정과 불경기로 신음하고 있는 와중에 출입로로 활용되는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의 요금 인상은 주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라며 “터널만이라도 통행료를 즉각 무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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