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생태힐링·감성치유 테마

2.3㎞구간에 쉼터·놀이시설등 설치

벚꽃 명소인 울산 동구 주전십리벚꽃길이 ‘찾고 싶고 걷고 싶은’ 녹색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동구청은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주전 쇠평마을 입구에서 주전 회전교차로까지의 도로 2.3㎞ 구간을 ‘주전십리벚꽃 누리길’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전십리벚꽃 누리길은 ‘역사교육 누리길’과 ‘생태힐링 누리길’ ‘감성치유 누리길’로 나눠 조성된다. 역사교육누리길 구간에는 역사 포토존과 이야기 안내판을 조성하고, 생태 힐링누리길 구간에는 벚나무 쉼터와 어린이 놀이시설, 동물 조형물을 설치한다.

감성치유 누리길 구간에는 평상과 꽃 군락지 등을 조성해 각 구간별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보행자 전용도로와 야간조명을 설치해 가족들이 안심하고 벚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자전거전용차로도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단절돼 있는 주전소공원~주전 회전교차로 구간에는 보행데크를 설치해 주전 바닷가까지 편안하게 걸어서 갈 수 있도록 한다. 사업은 4월중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마무리 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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