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관광협, 사업안 확정...2개 노선중 부산~울산 노선

간절곶·울산박물관 등 운행

▲ 부산·울산·경남지역 동남권관광협의회가 지난 24일 울산박물관에서 2017년도 정기회의를 갖고 트래블버스를 포함한 6개 공동사업안을 확정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싣고 울산과 부산을 오가는 동남권 트래블버스가 5월부터 운영된다.

부산·울산·경남지역 동남권관광협의회가 24일 울산박물관에서 2017년도 정기회의를 갖고 트래블버스를 포함한 6개 공동사업안을 확정했다.

동남권 트래블버스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되는 외국인 관광객을 동남권으로 유치해 부울경 일원을 1박2일간 두루 여행하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트래블버스 코스는 부산과 울산(1코스), 부산과 경남(2코스)을 연계한 2개 노선이다. 그 중 부산-울산 코스는 부산 해운대를 출발해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 외고산 옹기마을과 울산박물관 등으로 구성된다. 5월부터 11월까지, 코스별로 월2회씩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산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체 여행일 중 1박2일을 할애해 울산관광을 유도할 것”이라며 “울산지역 숙박여부를 타진하고 있으며 향후 세부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관광협의회는 이밖에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관광설명회 및 세일즈 콜(4월) △동남아시아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 공도프로모션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공동관광홍보물 제작 △부산불꽃축제·울산태화강봄꽃축제와 진해군항제 홍보관 운영사업을 펼친다.

한편 동남권관광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을 광역관광체계로 구축해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개발하고 관광투어 코스를 공동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1년 7월 출범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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