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공의날 기념행사...울산상공대상 3명 시상도

▲ 지난 24일 울산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과 제29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전영도 울산상의회장,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지난 24일 오후 상의 5층 회의실에서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29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11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울산상공대상 수상자 3명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기념식은 기관 단체장과 기업체 임직원, 수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 울산상공대상 시상, 기념사 순으로 거행됐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호황도 좋지만 불황이라 더 좋다는 일본 마쓰시타전기 창업자의 말처럼 울산경제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위기를 통해 더 강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며 어려움 속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은 기업들의 노력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격려했다.

윤시철 시의장은 “우리경제가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성과와 결실을 거두며 산업대국으로 성장하기 까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실천해 준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위기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더 큰 성장과 발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수상자에 대한 축하와 함께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와 조선업의 불황에 중국 사드 보복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적인 여건까지도 상공인들의 어려움으로 가중되고 있다”며 “오늘 수상자들이 이룬 경영성과와 기술혁신, 안전경영의 노하우들이 향후 울산의 재도약과 성장동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지역 상공인들이 다시 한 번 힘찬 전진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상공의 날 유공자로 (주)덕양에 이치윤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KOSPO영남파워 박세현 대표이사와 오드펠터미널코리아 이무상 대표이사는 울산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울산지회 이필희 회장과 (주)제이엠씨 이재근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은 (주)대명엘리베이터 김문식 대표이사, 현대자동차 최용배 부장,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은 대한유화 신용기 팀장, 현대공업 서춘교 차장, SK에너지 김정민 과장, 행복도시울산만들기범시민협의회 이상식 사무처장에게 각각 주어졌다.

이어 열린 울산상공대상 시상에서는 경영대상에 롯데케미칼 이종규 총괄공장장, 기술대상에 현대알비 허동춘 부사장, 안전대상에 코오롱인더스트리 정대식 공장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은 양순용 울산대 교수는 “경영부문은 선도적 경영전략과 공정개선 등을 통한 뛰어난 재무성과 향상, 기술부문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강관제조 설비 국산화 기여도, 끝으로 안전부문은 적극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제 구축으로 지역 산업안전 문화 확산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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