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안탈리아 해변.

지중해 해변에서 마시는 시원한 샴페인이나 맥주는 전세계 휴가객의 ‘로망’이다.

그러나 터키 휴양지에서는 주류 섭취가 한층 까다로워지니 주의해야 한다.

터키의 대표적인 지중해 휴양지 안탈리아주(州) 주정부와 경찰은 노천 음주를 금지하는 주지사 행정명령을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천 음주 금지가 시행되는 장소는 공원, 광장, 거리, 유적지, 지하도, 아케이드 등 대부분 공공장소가 포함됐다.

또 차량 안에서도 주행 또는 주차 상태에 무관하게 알코올 섭취를 할 수 없다.

안탈리아에서 노천 음주로 적발되면 경범죄로 벌금형에 처해진다.

안탈리아주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공공질서와 치안, 평화로운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천 음주 금지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안탈리아는 빼어난 지중해 풍광과 온화한 기후로 ‘터키 리비에라’라고 불리며 전세계로부터 연간 1250만 명(2014년 기준)에 이르는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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