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와 송도, 송정 등 부산지역 일부 공설 해수욕장들이 내달 1일 공식 개장하고 여름 손님을 맞는다.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2017년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열고 해수욕장 개장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보고회는 6월 1일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안전·교통·치안 대책을 살펴보고 화장실·세족장·샤워장 등 각종 시설을 확인한다.

또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개장과 운영에 차질 없도록 준비한다.

올해 부산에서는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이 6월 1일 공식 개장한다.

▲ 송도해수욕장 다이빙 피서.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 여름 해수욕장 폐장일은 광안리·송도 해수욕장이 9월 10일이며 해운대·송정·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 8월 31일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올해 35억원을 들여 태풍 차바 때 피해를 본 1.5㎞ 보행로 정비 사업을 벌여 보행로 폭을 기존 4m에서 8m로 넓혔다.

부산시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백사장에서 허가받지 않은 상행위나 쓰레기 무단투기, 불꽃놀이, 흡연 행위 등을 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부산시는 올해 여름 해수욕장 시즌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각종 축제를 개최하는 등 해수욕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의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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