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문희준이 팬들에 보이콧을 당했다.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까지 발표된 가운데, 그 결정적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수 문희준이 팬들에 보이콧을 당했다.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까지 발표된 가운데, 그 결정적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문희준의 부적절한 행동들이 팬들의 추억과 그룹의 명성, 타 H.O.T.멤버들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돼 이에 지지철회를 성명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이 포함돼 있다.

이중 팬이 등을 돌린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문희준이 ‘팬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문희준 팬들에 따르면 최근 문희준은 종종 팬들에게 출·퇴근길에 많이 와 달라고 요구했다.

이때 월차를 내기 힘들어 가기 어렵다는 팬에게는 ‘월차도 못 내는 회사에 왜 다녀요?’라며 모욕적 발언을 했고, 막상 팬들이 출퇴근길을 찾아 가면, ‘8m내 접근 금지’, ‘사진 촬영 금지’ 라는 규율을 요구, 팬들의 인사를 무시하는 등 모순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결혼 발표 후 첫 생방송인 2016년 11월 28일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팬들을 두고 “시누이가 많이 생긴 상태다. 하지만 행복하다”라고 하는가하면, 현장에 그의 어머니가 나타나 “팬들이 욕할까봐 왔다”라며 팬을 부정적으로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전까지만 해도 서운한 부분을 토로하긴 했지만 결혼을 축하했던 팬들은 이 발언들로 인해 결정적으로 등을 돌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게다가 문희준은 팬들에게 화력에 대한 아쉬움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서포트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보이콧까지야..자기들은 뭐 얼마나 투명하게 살아간다고” “연예인인데 팬들한테 고마워해야지 누구덕에 먹고사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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