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차량 모습.

25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덕포동의 한 도로에서 A(52)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중앙선에 설치된 탄력봉을 충격했다.

승합차는 충격 이후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굴러 넘어가 멈췄다.

이 사고로 A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대리운전 기사 B(45)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B씨는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모 대리운전 회사 거제지역 관리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B 씨를 승합차에 태워 다른 현장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A 씨의 혈액을 채취,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과속 등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측은 “과속 여부와 당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