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감자튀김’과 ‘햄버거’가 1라운드에서 대결을 가졌다. 대결 결과 햄버거가 승리하며 ‘감자튀김’의 정체는 배우 서민정으로 밝혀졌다. MBC캡처.

‘감자튀김’의 정체는 배우 서민정으로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감자튀김’과 ‘햄버거’가 1라운드에서 대결을 가졌다.

이날 감자튀김과 햄버거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로 무대를 채웠다. 감자튀김은 기교가 없는 담백한 목소리가 돋보였으나 노래를 하는 동안 긴장했는지 목소리가 계속 떨려 판정단으로 하여금 함박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반면 MC 햄버거는 허스키한 보이스로 화려한 바이브레이션을 선보이며 감자튀김에 맞춰 노래를 이끌어 갔다. 

판정단 투표 결과 ‘MC햄버거’가 승리하며 ‘감자튀김’이 복면을 벗게 됐다.

복면을 벗은 감자튀김의 정체는 배우 서민정이었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하고 방송을 떠났던 서민정은 10년 만의 방송 출연에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에 대해 묻는 김성주의 질문에 서민정은“20대 때 사실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다”며 “지금 남편을 만나고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줄 사람을 못 만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급작스럽게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민정은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떠날 때는 남편 한 사람만 보고 멀리까지 갔는데 이제는 딸이 있으니까 열심히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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