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집회 참가단체들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 지지”

서울지역 촛불집회 참가단체들이 이달 30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서울진보연대·참교육학부모회·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등으로 구성된 ‘박근혜정권퇴진 서울행동’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촛불을 들었던 마음으로 6·30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 정부는 들어섰지만 여전히 재벌 대기업은 정부정책에 반대하고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만 생각하고 있다”며 “사람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노동현실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서 사회적 총파업에 함께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하는 이유는 특혜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에게도 총파업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노총은 이달 30일 오후 3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총파업대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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