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대항 대회 결승서 영월군청 꺾고 일반부 정상

▲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서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부산)가 제31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창단 7년 만에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태우 감독이 이끄는 부산갈매기는 14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단체전(7전4승제) 결승에서 영월군청(강원)을 4-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지난 2010년 기장군청에서 간판을 바꿔 재창단한 부산갈매기는 창단 7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갈매기는 지난 5월 증평인삼배 대회 때 단체전 결승까지 올랐지만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부산갈매기는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서가다 내리 세 판을 내줘 2-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용사급(95kg 이하)의 박동환과 역사급(108kg 이하)의 이영호가 내리 두 판을 따내며 재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태우 부산갈매기 감독은 “2010년 기장군청에서 부산갈매기로 재창단해 7년 만에 거둔 단체전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면서 “마지막 3-3 상황에서 내심 불안하기도 했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 일반부 단체전 경기 결과
△우승 부산갈매기(부산) △준우승 영월군청(영월군청) △ 3위 태안군청(충남)· 안산시청(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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