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충제 달걀 파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살충제 달걀이 검출된 지역을 알 수 있는 달걀·계란 번호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살충제 달걀 파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살충제 달걀이 검출된 지역을 알 수 있는 달걀·계란 번호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오전 5시 기준)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관련해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장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중 29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확인된 6개 농장을 제외하면 23개 농장에서 추가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이날까지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은 총 7곳이다.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농장은 총 22곳이다.

시·도별로는 이미 살충제 계란이 나온 것으로 확인된 경기·충남·전남·강원 등 4개 도 이외에 경북·경남·울산·대전·광주 등 5개 시·도에서도 추가로 살충제 계란이 확인됐다.

문제의 달걀 표기는 남양주 마리농장은 ‘08마리’,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은 ‘09지현’, 비펜트린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된 경기 광주 우리농장은 ‘08LSH’, 경기도 양주 신선2농장은 ‘08신선농장’, 전남 나주 정화농장은 ‘13정화’, 충남 천안 시온농장은 ‘11시온’ 등이다. 전국 지역번호는 서울(01), 부산(02), 대구(03), 인천(04), 광주(05), 대전(06), 울산(07), 경기도(08), 강원도(09), 충북(10), 충남(11), 전북(12), 전남(13), 경북(14), 경남(15), 제주(16) 등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검사대상 1239개 농가 가운데 363개 농가에 대한 검사가 남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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