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故유채영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난 유채영에 쓴 애절한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최근 故유채영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난 유채영에 쓴 애절한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최근 유채영의 팬카페를 통해 '채영아 미안해’라는 제목의 장문의 편지글을 남긴 바 있다.

해당 글을 통해 “미안하다. 채영아. 보고 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오라고 하지. 왜 동생한테 나 불러달라 그랬어 바보야”라며 동생의 꿈 속에 유채영이 나왔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24일에 가려고 했는데 자기가 보고 싶어 하니까 내일 갈게. 아침 일찍 빨리 달려갈게 ”더 자주 가지 못 해서 너무 미안해. 오늘 밤만 참아. 아침 일찍 갈 테니까. 알겠지? 이따 봐. 잘 자. 내 사랑“라며 먼저 간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한 앞서 지난 1월에도 팬카페를 통해 ‘달력은 넘어가는데 내 시간만 멈춰있는 거 같아’라는 제목으로 편지글을 남겼다.

김주환 씨는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가는게 이렇게 힘들고 지칠수가있나 싶다. 이럴때 자기가 옆에 있었다면....” 하고는 유채영의 빈자리에 느끼는 슬픔을 전했다.

이어 “상담을 받으러 갔다가 그냥 나와버린적이 있어”라며 “자기 아니면 이 세상 누구에게도 내마음을 털어놓지못하겠어.. 내가 어떤 얘기를 해도 조용히 듣고 토닥여주던 단 한사람이였는데..”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말했다.

이어 “이럴때 자기가 옆에 있다면 나한테 뭐라고해줄까 ‘걱정마 다잘될거야’ 이렇게 얘기해주겠지. 항상그랬듯이... 그립다 너의 목소리”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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