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사회사방팔방 별난이야기
아이만 내려놓고 엄마 태운 채 출발한 서울 시내버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12  10:35: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올라온 민원글 [인터넷 사이트 캡쳐]

시내버스가 어린아이만 내려놓고서 미처 하차하지 못한 엄마를 태운 채 그대로 출발했다는 논란이 인터넷 공간을 달구자 서울시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게시판에는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신사역에서 중랑공영차고지로 향하는 240번에서 일어난 일을 다루는 민원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혼잡한 건대입구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먼저 내리고, 뒤이어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내리려는 순간 버스 뒷문이 닫혔다.

아이만 내린 채 버스는 출발했고,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과 다른 승객이 운전기사에게 이를 알렸다.

하지만 버스는 다음 정류장에 도착해서야 문을 열어줬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글은 전날 오후 늦게부터 SNS와 인터넷 공간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도 진상 조사에 나섰다.

시는 민원 글을 토대로 해당 버스기사를 불러 경위서를 받았고, 문제의 버스 내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입수해 자체 분석했다.

시의 CCTV 분석과 버스기사가 제출한 경위서 내용을 종합하면 이 버스는 문제의 정류장에서 출입문을 연 뒤 16초 뒤 문을 닫고 출발했다.

그리고 10m가량 지나 2차로로 진입했고, 20초가량 지난 뒤 다음 정류장에 정차했다.

시 관계자는 “당시 버스가 매우 혼잡했고, 여자아이는 문이 닫히기 직전에 내렸다”며 “CCTV에는 소리가 녹음되지 않지만, 표정 등으로 미뤄 봤을 때 버스 운전기사는 출발한 지 10초가량 지난 뒤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버스기사는 이미 2차로로 진입한 이후이기 때문에 다음 정류장에서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을 하차시키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제 막 조사에 착수한 단계로, 시간을 두고 사안을 꼼꼼히 따져 안전에 문제는 없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icon인기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3
최근인기기사
1
[UFC219] ‘심판 폭행 난동’ 맥그리거, 대체 어땠길래?…UFC219 출전 제외돼
2
‘블랙프라이데이’ 다가오자 맞불 놓는 국내 업체들…“우리도 할인한다”
3
‘그것이 알고싶다’ 안아키 피해자의 오열…“설사+종기+각혈+폐 손상까지 와”
4
유가상승·개발비 하락…빅3 ‘해양플랜트 활성화’ 기대
5
이건희 회장 ‘사망설’ 최초 유포자는? “30대 일베 회원”…이유는?
6
[속보] 포항 규모 3.7 지진 발생…“추가 여진 가능성에 주의”
7
분당선, 3일 만에 또 고장 ‘이번엔 스크린도어 문제’...“도대체 몇 번째” 출근긴 시민 발동동
8
[쇼트트랙월드컵] 여자 1000m, 최민정 金…심석희, 영국 선수에게 떠밀려
9
공인중개사 시험 오류정정 요구 집회 이어져
10
‘안아키’ 김효진의 화상치료 책은? “너무 위험해 폐기돼야 할 책”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